지역 유치원생들이 문경 가은역 꼬마열차를 타고 즐거워 하고 있다.
문경 가은역 꼬마열차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문경관광진흥공단은 지난달 5일 개장 후 현재까지 3045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주말에는 하루 평균 328명 관광객이 꼬마열차를 탑승했다.

이는 개장에 맞춰 문경·상주·예천 지역 유치원·어린이집과 아파트 단지에 가가호호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홍보에 주력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용요금은 문경시민 2000원, 일반 3000원이다.

일반 이용객에게는 문경 어느 곳에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문경사랑상품권 1000원을 되돌려주어 주변 상가 매출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

꼬마열차는 가은역사 내에 총 길이 435m의 작은 기찻길을 조성하고 석탄굴, 아기자기한 꽃길, 건널목, 각종 조형물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물한다. 1회 최대 20명이 탑승 가능하며 12분이 소요된다.

금옥경 이사장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개장부터 이어지는 상승세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홍보와 안전관리에 주력해 주변 상권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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