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취약계층 1500세대에 선물

배기철(오른쪽 두 번째) 대구 동구청장이 19일 동구 불로화훼단지에서 회원들과 함께 반려화분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구청

대구 동구청은 19일 불로화훼단지와 함께 반려화분 지원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반려화분 애(愛) 행복 꽃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우울함을 느끼는 노인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로화훼단지 회원들이 마련한 봄꽃 화분 500개와 동구청에서 구매한 1000개의 화분이 지역 저소득·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반려화분 나눔사업은 지난해 7월 직원들의 인사이동으로 받은 축하 화분을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반려화분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불로화훼단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올해도 이 사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반려화분 나눔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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