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주(오른쪽) 구미대 총장과 이종업 충남기계공고 교장이 16일 기술 인재 양성과 군 부사관 진로 지원에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학교와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가 손을 잡고 청소년들의 진로를 지원한다.

16일 구미대에 따르면 이날 양 기관은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등 관련 학과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군 부사관 진출을 비롯한 진로 지원, 현장실습과 직업체험, 특강 및 교육 연계 등 폭넓은 협력을 약속했다.

충남기계공업고가 국방부로부터 군 특성화고로 선정되면 e-MU 학과 진학 및 학업 연계에도 뜻을 모았다. e-MU(e-Military University)는 국방부가 주관하는 군 전문학사 학위과정이다.

이종업 충남기계공고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공별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교류 확대는 물론 군 부사관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맞춤식 교육을 받을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대학의 최신 장비와 시설을 공유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진로체험 기회의 장을 제공함은 물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데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 중구에 있는 충남기계공업고는 기계 가공 및 전기·전자기계 분야 특성화 고교로 42학급에 8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