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우수 공모사업 선정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지역 아동들의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자원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강동우 복지실천연구회 회장(사회복지과 2년, 사진 왼쪽서 두 번째)이 ‘2021 대구시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단체 사업설명회 및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학생들로 구성된 ‘복지실천연구회’가 지역 아동들의 코로나19 극복을 돕는다.

연구회는 23일부터 대구 동구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코로나야 저리 가라!’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9월까지 매월 1~2회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에 제약을 받아 우울과 무기력감을 호소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대구시자원봉사센터 ‘2021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동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친구들과 소그룹으로 함께하는 요리 프로그램과 자연 소재의 재료들을 이용한 각종 창작 놀이, 야외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강동우 연구회장(사회복지과·2년)은 “코로나19로 신체 활동이 줄고 가족 모임이나 나들이도 뜸해 아이들이 어른 못지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며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조사를 하면서 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방역 지침을 잘 지키면서 어린이들이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회는 매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전공 실력을 발휘해 여성가족부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 공모전에 당선돼 지역 사회복지 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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