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청문회 최선 다할 것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해 “오늘부터 관계관들 또 전문가들하고 충분히 토론을 해서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지명된 김 후보자는 지명 당일과 전날 청문회 준비단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사무실에 들렀지만, 이날 후보자로서 공식적인 첫 출근을 했다.
김 후보자는 “무엇보다도 코로나19 때문에 오래 힘들어하고 지쳐 계신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내서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는 전날 ‘극단의 정치를 이끄는 이른바 ’대깨문‘(강성 친문 민주당원)들에게 왜 아무 소리 안 하나’라며 김 후보자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오늘은 다른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자리가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