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국가대표선발전 금메달
포항시체육회 우슈 실업팀 홍민준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홍민준은 19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막내린 제33회 회장배 전국 우슈 선수권대회 산타 -56㎏급 결승에서 충북개발공사 변성지를 상대로 2-0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섰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것이어서 우승을 차지한 홍민준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산타 -75㎏급 김성현도 영산대 김동현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으나 어깨부상으로 기권, 아쉽게 은메달을 그쳤다. 또 -65㎏급 정다재와 -75㎏급 김경환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고등부 경기에 출전한 영일만스포츠클럽(전문선수육성반) 우슈팀 소속 손성민(포항해과고 2년)도 -75kg 금메달을 꿰찼다.
이어 -60㎏급 김태헌(오천중 3년)이 은메달, -60㎏급 정재윤(오천중 3년)과 -56㎏급 김윤호(포은중 3년)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체육회와 영일만스포츠클럽이 전국 무대에서 큰 성과를 올려줘 포항시민의 긍지와 포항의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격려했다.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도 “투혼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포항시 체육회는 앞으로도 전문선수 육성 및 생활체육 동호인 활성화를 통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