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정착지원사업
발효 보리빵 만들기·전통주 생막걸리 빚기·고추장 만들기 등 체험
20일 군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희수)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결혼이민자정착지원사업의 하나로 꿈을 찾는 학교 ‘지역 일자리 찾기 현장 체험’을 농업회사 ㈜예주가에서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결혼이민자의 일자리 정착지원을 위해 농가 소득증진에 대한 방법과 활용들을 지역 안에서 찾아보기 위해 진행했다.
체험 내용으로는 발효를 활용한 △발효 보리빵 만들기 △전통주 생막걸리 빚기 △고추장 만들기 △보리 막장(쌈장) 만들기 등이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한 결혼이민여성 A 씨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들이 농가 소득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있는 다양한 일자리들을 접할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잘 정착하기 위해서는 생산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고, 일자리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활동들은 그러한 삶을 만들어 가는데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