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의성군은 소각장과 매립장으로 반입되는 폐기물 관리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무분별하게 반입되는 폐기물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처리시설의 사용기한을 최대한 연장하려는 조치다.

현재 코로나 19로 인한 생활방식 변화로 가정 및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양이 늘고 있는 데다가, 봄을 맞아 건축물의 소규모 리모델링 공사가 활발해지면서 건설폐기물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처리시설로 반입되는 생활폐기물 및 건설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건설폐기물을 5t 미만으로 나눠 생활폐기물로 반입·처리하는 사례가 없도록 일시 다량 폐기물 신고필증을 발급하기로 했으며, 필요한 경우 공사현장을 직접 확인해 반입 여부를 판단한다는 것이다.

일시 다량폐기물 배출자는 쓰레기를 성상별로 분리한 후 처리시설에 반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처리해야 하고, 안전을 위해 긴 나무는 60㎝ 이하로 절단해 처리토록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쓰레기처리장의 사용기한을 최대한 늘리고,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반입되는 폐기물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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