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코로나19 상주시 120번 확진자가 발생한 모 고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소에서 교직원과 학생 600여 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김범진 기자

경북 상주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보건 당국이 비상이다. 이로써 상주시 누적 확진자는 120명으로 늘었다.

119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확진자(상주 118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0번 확진자는 A 고등학교의 교사로 지난 17일부터 발열 등의 증세가 있어 19일 검체 검사를 받고 20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주시보건소는 이날 오후 A 고등학교에 대해 기동방역팀이 긴급 방역을 하고, 임시 선별 검사소를 3개소를 설치해 교직원과 학생 6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했다. 결과는 내일께 나올 예정이다.

주소가 김천시인 120번 확진자는 최근 상주의 부모 집에서 출퇴근했고 이동 동선이 상주인 점이 고려돼 상주 누적 확진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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