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골키퍼 강현무.
포항스틸러스 골키퍼 강현무가 2주 연속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강현무는 지난 1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리그1 10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2분 사실상 골이나 다름없는 펠리페의 슛을 걷어내는 등 세 차례의 수퍼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1-0승리를 이끌었다.

강현무는 이날 경기 후 “앞선 6경기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터라 목숨 걸고 경기에 임했다”며 “앞으로의 경기에도 더 집중해서 팀이 더 높은 위치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었다.

앞서 강현무는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집중포화를 날린 서울의 공세에 맞서 두 차례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는 등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한편 10라운드 MVP는 울산을 3-0으로 대파한 수원 김건희가 차지했다.

10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는 김건희(수원) 주민규(제주), 미드필더 류승우(제주) 이창민(제주) 강현묵(수원) 한교원(전북), 수비수 이기제(수원) 민상기(수원) 홍정운(대구) 안현범(제주), 골키퍼 강현무가 이름을 올렸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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