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한지 활용 만성적 주차난 해소 착착

포항시 북구 장량동은 최근 2021년 공한지 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 실시중이다.포항시 장량동 제공
포항시 북구 장량동은 최근 2021년 공한지 주차장 조성사업에 나섰다.

20일 장량동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양덕동 포항법원 주변 상가지역 중 주차난이 심각한 구역을 우선으로 1·2차에 나눠 100대 정도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장량동은 해당 지역에 공한지가 대거 분포돼있고 각종 쓰레기와 잡초 등이 도시미관을 저해시킨다는 점에 착안해 사업을 실시했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2016년부터 방치된 공한지를 소유자 동의를 얻어 주차장으로 전환해왔다.

현재까지 시비와 도비를 합해 총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장량동 지역내 74개소 공한지를 대상으로 3만200㎡에 1100대 정도의 주차장을 확보해왔다.

장량동의 주차난 해소 등 주민편의 제공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공한지를 제공하는 소유자에게는 재산세 일부를 경감하는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중이다.

한보근 장량동장은 “앞으로도 공한지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명품 장량동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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