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1·이하 디옵스)이 오는 10월 26~30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를 위해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무산됐던 디옵스는 올해 19회째를 맞는다.

모집규모는 참가업체 100개 사, 120부스(7744㎡)정도로 현재 참가업체 모집을 진행 중이다. 디옵스 조직위원회는 코로나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하고 업계의 전시회 참가 부담을 줄여 국내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부스 참가비용을 60% 정도 대폭 할인한다.

올해 디옵스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한층 변화된 하이브리드(온ㆍ오프라인 결합) 행사로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사태로 해외 바이어 발굴과 마케팅에 어려움이 많았던 업체들의 갈증 해소와 큰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 6월 ‘온라인 디옵스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10월 ‘오프라인 디옵스’, 11월에 서울에서 ‘찾아가는 디옵스’를 차례로 개최한다.

가장 먼저 개최되는 ‘온라인 디옵스 수출상담회’의 타깃 시장은 업체들의 수요조사 결과 가장 많은 응답을 받은 미국, 독일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개사 내외 규모로 4월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우수한 국내외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구매력 있는 안경사를 비롯해 패션·유통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구매의 장을 조성하며, 코로나 영향으로 위축된 안광학산업의 경기 활성화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디옵스가 선도적인 글로벌 행사로 도약하고 한국의 안광학 기업이 세계 시장에 우뚝 설 때까지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옵스 참가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diops.co.kr)를 확인하면 되며, 문의는 디옵스 사무국으로 문의(전화350-7841)하면 된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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