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전문인 국제선교단 강요한 사무총장이 상주시 화서면 화령시민센터에서 열린 ‘BTJ열방센터 사과문 발표 및 기관·단체장과의 대화의 장’에 나와 코로나19 관련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범진 기자
상주시와 전문인 국제선교단 간에 ‘일시적 시설 폐쇄·집합금지 행정명령 취소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소송 취하 여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상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소송 신청인 전문인 국제선교단이 BTJ열방센터 관련 ‘집합금지 처분 등 취소 소송’ 취하서를 대구지방법원에 지난 14일 제출했다.

이에 피신청인인 상주시는 소 취하서 동의 여부에 대한 법률적 검토 절차를 진행 중으로 법무부에 최종 검토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법무부의 최종 결과와 상주시 소송대리 법무법인의 검토에 따라 동의서 제출이 결정되면 지난 1월 12일부터 전문인 국제선교단의 신청으로 시작된 ‘집합금지 처분 등 취소 소송’이 종료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9일 전문인 국제선교단(인터콥선교회) 강요한 사무총장 일행은 상주시 화서면 화령시민센터에서 열린 ‘BTJ열방센터 사과문 발표 및 기관·단체장과의 대화의 장’에 나와 코로나 19 관련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강 총장은 지난 코로나 19 관련 BTJ열방센터의 대처에 깊이 사과하고 앞으로 정부의 방역지침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주시를 상대로 진행 중인 행정명령 취소소송 등에 대해 취하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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