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승인 등 절차 거쳐 2022학년도 입시부터 활용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로운 캠퍼스 명칭’ 공모에 총 382건이 접수됐다. 사진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명석 모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캠퍼스 명칭 변경 공모에 총 382건이 접수돼 ‘새로운 캠퍼스 명칭’에 큰 관심을 보였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대학의 특성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반영한 새로운 캠퍼스 명칭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캠퍼스 명칭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재학생을 포함한 대학구성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특성, 발전가능성, 캠퍼스 이미지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한정된 지역 이미지 탈피 △글로벌/글로컬 캠퍼스로의 비전 △미래지향적 이미지 △건학이념인 불교의 반영 등 캠퍼스 명칭 제안을 위한 핵심 키워드를 도출했다.

이러한 핵심 키워드로 학생, 동문, 교수, 직원 등 경주캠퍼스 전 동국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캠퍼스 명칭 공모를 진행한 결과 다양한 이름의 새로운 명칭 382개가 제안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제안된 명칭을 홍보전략위원회의 검토와 구성원 및 외부 고객의 선호도 조사, 그리고 학교 법인과 교육부 승인 등을 거쳐 5월 중으로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제안된 명칭 가운데 우수 제안 5명을 선정해 각각 20만 원을 시상하고, 추첨을 통해 선정한 제안참여상 20명에게는 커피쿠폰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안된 명칭은 새로운 캠퍼스 명칭 최종 선정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되며, 최우수 제안작이 최종 명칭으로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모든 절차를 거쳐 확정된 새로운 캠퍼스 이름은 2022학년도 수시입시부터 활용할 계획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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