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오는 26일과 28일~30일, 5월 6일 등 걸쳐 주물선고로 해체를 위한 발파작업이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는 오는 28일부터 진행되는 본 발파 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분진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6일 시험발파를 할 예정이며, 28일부터 30일까지 기초 콘크리트 발파, 5월 6일 원료저장고 발파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예고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3월 말 1차 발파 과정에서 포항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발파계획을 통보했으나 일부 제철소 인근 주민들이 놀라 신고하는 사태가 빚어졌다는 판단에 따라 발파계획을 사전홍보 및 인근 주민들에게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발파과정에서 소음과 분진을 최소화 해 주민 불편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물선 고로는 국내 주물업계에 값싸고 품질 좋은 주물선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1974년 연산 20만t규모의 1기 고로가 가동됐으며, 1990년 연산 65만t규모로 확장한 2기 고로가 가동됐다.

2기 고로는 22년간 1천764만t의 쇳물을 생산했으며, 포스코가 세계적인 제선기술력을 갖추는데 크게 기여하다 지난 2012년 가동을 멈췄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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