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등 지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창업기획자를 대상으로 ‘2021년도 팁스(TIPS·민관협력창업지원사업) 운영사’를 모집한다.

21일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민간 운영사가 1∼2억 원을 먼저 투자한 창업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최대 5억 원)과 사업화(최대 1억 원), 해외 마케팅(최대 1억 원) 등을 연계 지원한다.

올해 팁스에 참여할 수 있는 신규창업기업은 지난해보다 100개사 늘어난 총 400개사로, 지원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팁스 운영사도 10개사 추가 선정하게 됐다.

모집 기간은 오는 5월 20일까지다.

팁스 운영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획자는 팁스 운영사 접수시스템(http://operator.jointips.or.kr) 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경중기청은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대면평가를 통해 올해 7월 신규 운영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경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운영사 선정에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창업기획자와 지방 소재 창업기획자를 우대한다”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경제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비수도권 유망 창업기업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팁스는 2013년 신설돼 현재까지 1234개 창업기업을 육성해 총 3조9149억 원의 민간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25개사는 인수합병(M&A)됐고, 5개사는 주식공개상장(IPO)에 성공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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