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투입 등 대대적인 정화 활동 효과

김천시가 직지사 강가에 버려져 있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직지사 강가에 버려져 있던 쓰레기 약 60여 t 을 수거 했다고 22일 밝혔다. 무려 5t 청소차 12대 분량으로 무분별하게 버린 생활 쓰레기 및 영농폐기물 등이었다.

시에 따르면 직지사천 주변의 산재한 장기 방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환경미화원을 투입했고, 불법 투기 단속 인원도 배치해 상시 순찰토록 조치했다.

시는 지난 3월 11일 봉산면 덕천리 백운천 합류부를 시점으로 조각공원까지 약 8㎞ 구간에 대해 8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한 바 있다.

시는 많은 시민이 찾는 직지사천변이 건강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청결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재 단속 활동 중인 불법 투기 단속요원 5명 외에도 고정형 CCTV 4개소를 설치하고 이동형 CCTV와 차량용 블랙박스를 동원해 불법 투기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불법투기 신고자에게도 신고포상금 지급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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