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공장 임종협 포항생산담당(가운데), 윤문삼 지회장(왼쪽)은 22일 포항시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에서 장애인 전용차량을 전달했다.

금속노조 포항지부 현대제철지회(윤문삼 지회장)는 22일 포항시 장애인 자립생활센터를 방문해 장애인 전용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윤문삼 지회장과 임종협 포항공장 생산담당이 참여한 가운데 전달한 이 차량은 현대제철지회가 기능직 직원들의 급여 중 월 1천원과 1천원 미만의 금액을 모금해 기금을 조성하고, 회사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방식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 차량에는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돼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윤문삼 지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이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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