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농 일손 부족 해속 한몫

군위군 팔공농협 우보지점 ‘벼 육묘장’에는 지난 13일 첫 파종한 벼 육묘가 다음달 10일 첫 출하를 앞두고 있다. 이만식 기자
군위군 팔공농협(조합장 이삼병) 벼 육묘장에서 생산된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의 ‘벼 육묘’가 조합원들에게 인기다.

출하 기간은 1모작인 일품벼는 5월 10일부터 첫 출하를 시작으로 5일 간격으로 5월 30일까지 5회 출하한다.

2모작인 해담벼는 6월 5일, 10일 2회 출하를 하며 공급량은 작년에 3만9000판에서 올해 4만1000판으로 2000판 정도 늘었다.

공급가격은 1판당 2800원으로(경화모 500원 추가, 배달 시 500원 추가, 모판 보증금 1000원 반납 시 환급)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의 육묘를 공급함으로써 조합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삼병 조합장은 “팔공농협의 조합원 수 3600여 명에 51%가 70세 이상 고령농으로 일손 부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해가 갈수록 더해지는 고령농가 및 일손부족농가의 편의제공과 농가소득 증가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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