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안자 변준범 수사과장 소개…포항 산책길·철길숲도 소개

28일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팀이 포항북부경찰서 ‘11번 버스 걷기운동’ 창안자인 포항북부경찰서 변준범 수사과장을 대상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황영우 기자
28일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팀이 포항북부경찰서 ‘11번 버스 걷기운동’ 창안자인 포항북부경찰서 변준범 수사과장을 대상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황영우 기자

속보=경북 최초로 실시 중인 포항북부경찰서 ‘11번 버스 걷기운동’(경북일보 4월 12일 자 17면 보도)이 오는 6월 2일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 방영된다.

KBS 촬영팀은 28일 오후 걷기운동 창안자인 포항북부경찰서 변준범 수사과장을 대상으로 촬영에 돌입했다.

변 과장은 3년 동안 출퇴근길을 도보로 다니면서 80㎏ 넘던 체중을 4~5㎏ 감량해 건강은 물론 삶의 활력까지 되찾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걷기운동을 동료 경찰관들과 공유해왔다.

현재 걷기운동에는 해당 경찰서 직원 40여 명이 동참 중이다.
 

28일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팀이 포항북부경찰서 ‘11번 버스 걷기운동’ 창안자인 포항북부경찰서 변준범 수사과장을 대상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황영우 기자

촬영팀은 변 과장의 출근길 동선을 따라 함께 걷기를 체험하며 포항의 산책길도 영상에 담았다.

포항은 영일대해수욕장 산책길·호미곶 해안둘레길·철길숲 등 걷기운동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활성화돼있다.

또한 걷기운동을 꾸준히 이어온 동료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도 진행됐다.

걷기운동을 한 지 10여 년이 넘었다는 이동철 청문감사관은 “척추협착증으로 고생했는데 배를 살짝 내밀고 11자 걸음을 걷는 걷기방법으로 현재 완치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촬영 중 걷기운동 노하우도 공유됐다. 또 6000㎞ 이상 걸으면 운동화가 수명을 다하는데 쿠션감이 강한 러닝화 종류가 걷기운동에 최적화돼있다는 팁도 제시되기도 했다.

자세한 방송 내용은 오는 6월 2일(전국 방송대 기준) 오후 10시부터 KBS1 ‘생로병사의 비밀’(해당 회차 프로그램 가칭 ‘꾸준히 걷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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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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