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유튜브 공식 채널 공개

국내를 대표하는 역사학자 신병주 건국대 교수(오른쪽)와 ‘수능 사회탐구계의 전설’이자, ‘입시계의 김태희’로 불리는 이다지 강사가 경복궁 교태전을 배경으로 ‘궁에서 태어났다궁(宮)’ 영상 다큐멘터리 제작에 함께 하고 있다. 성주군제공
세계에 유례없는 생(生)·활(活)·사(死)문화의 중심인 성주군의 세종대왕자태실태봉안행사가 영상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제7회 궁중 문화축전에 참가하는 세종대왕자태실태봉안행차 행사가 문화재청과 협업한 영상 다큐멘터리 ‘궁에서 태어났다궁(宮)’의 온라인 행사에 참여한다고 성주군이 29일 밝혔다.

문화재청 주최,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궁중 문화축전은 매년 5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 사직단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예술과 결합해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용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고 있다.

6년간 약 380만 명을 동원한 국내 최대 문화유산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궁중 문화축전 홈페이지와 축전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특별 다큐멘터리 ‘궁에서 태어났다궁(宮)’은 세종대왕자태실을 중심으로 왕실 새 생명의 탄생과 태(胎)문화, 태항아리, 태봉안 의식, 길지 선택과 태실 조성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문가의 고증과 지식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 다큐멘터리는 국내를 대표하는 역사학자인 건국대 신병주교수와 ‘수능 사회탐구계의 전설’이자 ‘입시계의 김태희’로 불리는 이다지 강사가 생명의 탄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경복궁 교태전을 배경으로 함께하며, 내달 4일 궁중 문화축전 공식 유튜브채널(https://url.kr/JIL1Tt)을 통해 공개된다.

성주군은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민속마을, 성산동고분군 등 독특한 생(生)·활(活)·사(死)문화를 간직한 생명문화의 고장으로서 매년 대표축제인 생명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고, 올해 궁중 문화축전 프로그램에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정식 프로그램으로 참여한다.

이병환 군수는 “이번 궁중 문화축전 참여로 생명문화 유산인 세종대왕자태실이 그 문화 유산적 가치를 드높이고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인 세종대왕자태실 활용 프로그램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활용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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