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성주별고을체육관 전경. 권오항 기자
성주군이 군민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정책 가운데 체육활동 활성화를 통한 행복한 건강 생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의 태권도 메카로 자리 잡고 있는 ‘성주태권도’의 발전 이면에는 이러한 체육시설의 뒷받침도 빼놓을 수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창단 9년 차인 성주군청 태권도팀은 창단 5년 만인 지난 2017년 전국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그 위상을 떨쳐왔다.

2일 오전 성주군 체육부서 관계자는 “‘군민중심 행복성주’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100세 시대 구현에 중점을 둔 다양한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육과 일상을 함께 병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첫 번째 정책을 생활체육의 인프라 구축을 두고 있다.

즐겁게 운동하며 여가생활도 함께 할 수 있는 체육시설 확충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각종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권유하고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중점 체육시설을 보면, 다목적 복합체육시설인 ‘성주별고을체육공원’은 지난 2016년 완공됐으며, 2995석의 관람석과 인조잔디구장 그리고 육상트랙을 갖추고 있어 각종 행사와 더불어 축구, 육상 등의 경기를 진행할 수 있고, 2018년 배드민턴, 배구, 탁구 등 실내경기장과 풋살장, 국궁장도 준공돼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성주국민체육센터와 성주체육관 역시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한 높은 군민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체육센터는 성인과 유아로 나뉜 수영장과 42종 150여 대의 운동기구를 보유한 헬스장은 지난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일일평균 320명, 6만6228명이 다녀간 거로 집계됐다.

1989년 준공된 성주체육관은 군민과 함께해온 역사를 자랑하며, 지역주민의 실내 운동을 주도해오다가, 도시재생 뉴딜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리모델링 계획에 있고, 지난 3월 29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로 지정돼 군민안녕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어 대가면에는 2023년 별고을 종합체육공원, 선남면은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지상 3층 규모의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진행 중이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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