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청
울릉군(군수 김병수)이 청렴도 꼴찌 탈출을 위한 본격 계획에 나섰다.

해마다 청렴도 평가에서 바닥권에 머물던 청렴도의 상위권 도약과 ‘청렴한 울릉’실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실천 중에 있다고 3일 밝혔다.

울릉군은 청렴도 제고를 위해 오는 7일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콘서트 형식의 청렴교육 프로그램인 청렴라이브(Live)를 개최하여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반등의 기회로 삼고 있다.

청렴라이브(Live)는 ‘청렴’이라는 주제를 판소리, 마당극 공연, 샌드아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접목해 공직자들의 심리적 저항감을 극복하고 청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앞서 군은 ‘청렴한 울릉’ 실현을 목표로 ‘조직 내 청렴실천 분위기 조성 및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 등 5대 추진방향과 ‘청렴 해피콜 제도 시행’ 등 8개 실천 과제를 설정하여 이행하고 있다.

간부회의 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전 공직자가 청렴 교육영상을 시청 후 한줄 청렴다짐을 작성하고 우수문구는 전 공직자가 공유하는 등 청령도 제고를 위한 남 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 4월 한 달간 청렴도 측정 취약분야에 대한 특별감찰반을 편성하고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하여 청렴도 최하위의 불명예에서 벗어나는 계기와 건전한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 의식 제고를 마련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청렴라이브(Live) 교육이 우리군 공직자 들이 청렴의식을 강화하고 깨끗하고 신뢰받는 청렴 울릉군이 되는데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청렴문화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5등급 최하위 평가를 받는 등 몇 해 동안 최하위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울릉군의 청렴도 제고를 위한 실천 계획이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울릉군민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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