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인권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교조 포항초등지회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동안 포항지역 10개 초등학교 75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의식’ 설문 조사 결과 67.5%가 ‘불쌍함을 느끼고 도와주고 싶다’, ‘곁에 가기 싫고 우리와 다른 사람같이 느껴진다’가 22.5%를 차지하는 등 장애인을 무시하거나 동정의 대상으로 인식했다.

또 장애인을 멸시하는 말을 사용한 적이 있는 학생이 60.3%, 왕따 시킨 경험이 있는 학생이 18.8%로 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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