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호국원은 별빛직장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어린이날 맞이 나라사랑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영천호국원 제공)

국립영천호국원(원장 이용수)은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영천별빛직장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나라사랑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영천호국원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호국원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관내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라사랑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호국원은 원생들에게 영천호국원 소개 및 태극기에 담긴 의미와 게양일, 게양방법 등을 소개한 애니메이션 동영상 시청과 더불어 태극기 그리기, 현충탑과 현충문 색칠하기, 훈장 만들기 체험 등을 실시했다.

그동안 호국원은 코로나 발생 이전까지 매년 이맘때면 인근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방문해 현충탑 참배, 나라사랑 동영상 시청, 군장비 체험, 태극기 손도장 찍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해왔다.

호국원 관계자는 “어린이날과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호국원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오늘을 계기로 비대면 및 교제를 통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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