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 후보자 공개모집 포스터.
영주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선비를 선발하는 ‘제3회 대한민국 선비 대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3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오는 7월 30일까지로 대한민국 국민 및 재외국민, 외국인을 포함해 선비정신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천 대상자는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장, 2년제 이상 대학 총·학장, 법인대표 및 단체장 등이다.

접수는 영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아 오는 7월 30일까지 추천서, 동의서 등 소정의 양식을 구비해 공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는 대한민국 선비 대상 운영위원회가 선정하며, 접수된 후보자에 대해 서류심사, 현지실사, 본 심사 등을 거쳐 10월 중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제3회 세계 인성 포럼과 연계해 진행되며. 상패와 함께 3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대한민국 선비 대상’은 영주시 대한민국 선비 대상 조례에 따라 선비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학술연구 또는 선비 사상 구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희범 위원장은 “선비정신을 세계인의 정신으로 실천하고 승화하는데 기여한 개인 및 단체는 대한민국 선비 대상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수상자로 선정된 (사)남명학 연구원은 남명 조식 및 남명 학파의 학문과 사상을 연구하는 단체로 지난 1994년 6월 설립돼 선비 사상과 관련된 학문에 대한 저술과 논문발표 등의 연구업적으로 선비문화를 새롭게 조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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