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동시 예천군 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안동시·예천군지역 위원회가 안동지역 경북도의회 A 의원의 도시재생 사업부지 부인 명의 부동산 두 곳을 매입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위한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해당 의원은 안동지역에서 3번의 기초의원을 역임하고, 최근 도의원으로 선출된 공직자로 내부 정보의 접근이 용이했을 것이고 재임 기간 수차례 해당 지역의 개발 및 입지 활용을 강조하기도 했었던 터라 이해충돌 논란은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또 “소속 도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는 국민의 힘은 하루속히 자체 진상 조사와 함께 선출직 공직자들의 전수 조사에 적극 협조해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진실을 밝히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경북도의회 및 안동·예천지역 선출직 공직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와 엄청난 국가 예산이 투입된 안동시 3대 문화권 사업이나 신 도청 사업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며 “조사를 통해 위법이 확인된 선출직 공직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처벌하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청렴해야 할 선출직 공직자의 부적절한 투기 의혹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지금의 현실에 시민들은 심한 상실감과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해당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시·도의회 차원의 진실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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