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 라온프라이빗.
10년 전세형 민간임대아파트인 ‘대현 라온프라이빗’이 7일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대구 북구 대현동 325-5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35층, 전용면적 84㎡ 361가구 규모로 짓는데, 모델하우스는 달서구 감삼동 170-2번지에 마련했다.

‘대현 라온프라이빗’은 생활환경이 뛰어난 도심에 들어서는 민간임대라는 점이 가장 눈길을 끈다. 인기 높은 주거지에 부담없는 조건으로 내집을 장만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지는 신천변에 자리해 조망과 쾌적성이 뛰어나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칠성시장역이 도보권에 있다. 10분대에 동성로 등 도심과 동대구역에 연결되고, 신천대로와 신천동로 등 빠른 교통망도 갖췄다. 칠성시장, 롯데백화점, 도심 상업시설 등 생활여건이 뛰어나고 가까이에 경북대가 위치해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집의 크기도 가장 인기 있는 중형아파트인 84㎡ 단일 형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췄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마련해 지상은 공원처럼 꾸며진다. 메타세콰이아숲 오솔길 등 다양한 정원과 조경공간이 꾸며지고, 테마 놀이터와 유아 놀이터도 별도로 조성한다.

신천변 35층 랜드마크적인 외관에 ‘범어 라온프라이빗 1, 2차’와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 등 지역에서 최상급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고품격 브랜드는 이 아파트의 가치를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사업 관계자는 “신천 조망을 누릴 수 있어 특별한 가치가 있다. 분양아파트와 견주어 손색없는 최고 품질의 아파트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민간임대아파트는 중산층을 위한 임대주택 확대 보급과 집값 안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됐다. 10년간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하고 10년 후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로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의 장점만을 담았다.

분양아파트에 비해 목돈이 들지 않고 적은 자금으로도 안정적인 내집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내집처럼 살지만 임대아파트라 취등록세와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이 없고 분양전환 시 감정평가금액의 80% 정도의 합리적 가격으로 취득 가능해 시세와 비교할 때 투자성 또한 뛰어나다. 임대료 상승률도 2년간 5% 이내로 제한된다.

청약자격 제한이 없다는 것도 특별한 혜택이라 할 수 있다. 공공임대아파트는 당해지역의 무주택자만 청약이 가능하고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한 정식 청약절차에 따라야 해 자격조건이 까다롭다. 단위세대의 면적도 소형이 대다수라 가족 규모에 따라 선택에 제약도 크다.

민간임대아파트는 청약제도와 무관해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주택 소유 유무와도 상관없어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거주지역 제한도 없어 19세 이상인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전매제한도 없어 전월세 형태의 재임대도 가능해 투자상품으로서도 인기를 누린다. 임대보증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받게 돼 안전하고, 분양전환 후에는 양도소득세 면제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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