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동 시민건강국장 밝혀…신규확진자 9명 추가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 경북일보DB
대구가 기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보다 전파력이 높은 ‘중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지난 4월 이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까지는 17건이 있었으나, 그 이후 발견된 사례는 없다는 것이 대구시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중요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일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20~30%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7일 “대구에서 4월 이후 중요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없고 기타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몇 건 있었지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국장은 “어버이날 등 5월 가정이 달을 맞아, 친인척은 물론 가족 간의 감염 우려도 있다”면서 “되도록 접촉을 자제하고 전화 등으로 안부를 서로 물었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

7일 대구시는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9417명으로 전날보다 9명이 늘었다.

신규확진자 9명 가운데 2명은 경남 진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경북 의성 친척 집을 방문한 부부다.

이외에도 달서구 모 병원 소속 의사 1명이 포함됐으며, 감염원을 조사 중이거나 접촉자 등 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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