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 모범시민 2명에 경북도지사 표창 전달

율곡동 주민센터에서 어르신들에게 꽃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김천시

김천지역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됐다.

율곡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 7일 율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화분 나눠주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효 정신을 실천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선착순으로 200개의 꽃 화분이 배부됐다.

같은 날 지례면 새마을협의회는 지역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18명에게 카네이션과 전복죽을 직접 조리해 전달했다.

지례면에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과 전복죽을 전달하고 있다. 김천시

회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 폐쇄 등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직접 카네이션과 전복죽을 전달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김천시 노인지회도 지역 독거·복지 사각지대 어르신 300명에게 카네이션을 제작·전달했다.

김천 노인지회는 올해부터 (사)한국나눔연맹의 후원을 받아 매주 도시락 220개를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외출이 어렵거나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65명의 어르신에게 1인당 매주 우유 5팩을 전달하고 있다.

김충섭(가운데)김천시장이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경북도 효행자고 선정된 지역민 2명에게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김천시

그 밖에도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날 효를 생활근본으로 3대가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살며 고령의 부모님은 물론 같은 마을에 사는 이웃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는 등 웃어른을 봉양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된 김천시민 2명에게 경북도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효 문화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시대에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른을 더욱 공경하고 우리 어른들은 자녀 사랑을 실천하며 모든 세대가 더불어 행복한 김천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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