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환 포항 구룡포수협 어촌계장이 제9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이하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기념식은 10일 오후 부산광역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수산자원 분야 유공자 10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

특히 김 계장은 지난 31년간 수산자원 조성과 어장보호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안승근 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 명예회장에게 산업포장을 수여하는 등 총 10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준다.

기념식에서는 바다숲을 조성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바다숲 조성지에 사는 어업인 인터뷰 영상 등도 상영된다.

해수부는 지난해까지 2만4258ha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으며, 2030년까지 전국 연안에 모두 5만4000ha 규모로 바다숲을 만들 예정이다.

해수부는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바다숲 탐험하기’ 등 체험교구 1만500개와 관련 만화, 창작동화 등도 배포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코자 정부 관계자와 수상자 등 50명만 현장에 참석한 채 진행된다.

한편, 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5등급으로 구분되며 금탑산업훈장·은탑산업훈장·동탑산업훈장·철탑산업훈장·석탑산업훈장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