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복 테니스부 전임코치 ‘최우수 지도자상’
제25회 한국초등테니스 연맹 회장기 전국대회

군위초등학교 테니스부가 전북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군위초 제공

경북 군위초등학교(학교장 우옥연)가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에서 단체·개인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군위초 테니스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전북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에서 여자 단체전과 여자 10세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10세부에 출전한 4학년 이예린은 의정부GS 김윤하를 2대0으로 누르고 단식 우승을 차지했으며, 앞서 열린 여자단체전 결승에서도 군위초는 서울 홍연초를 2대1로 꺾고 우승을 했다.
 

제25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에서 여자10세부 단식 우승을 차지한 군위초 4학년 이예린 선수. 군위초 제공
제25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에서 최우수 지도자상 받은 이창복 군위초 테니스부 전임코치. 군위초 제공

군위초 테니스부 출범 이후 전국 테니스대회에서 단체·개인전 우승은 처음이다. 또 이창복 군위초 테니스부 전임코치는 전국대회 최우수 지도자로 선정돼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우옥연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군위종합테니스장이 폐쇄한 가운데도 코치와 선수들이 강변둔치와 등산을 이용한 체력훈련을 시행하며 기량을 높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의 지속적인 후원과 지원을 바탕으로 군위초 테니스부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비롯해 최우수 지도자 선정 등으로 초등테니스 25년 역사에 군위초가 큰 이름을 남기는 순간이었다”고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군위초등학교 테니스부. 군위초 제공

군위초 테니스부는 전국 초등여자 랭킹 1위 추예성(6학년) 선수를 필두로 황소현(3학년), 이예린(4학년), 허지인(4학년), 김동재(5학년), 황주현(6학년), 손희수(6학년) 선수도 학년별 상위 랭킹을 유지하고 있다. 또 오승재(2학년), 박근후(2학년), 조우찬(3학년) 선수가 미래를 위해 성실히 훈련하고 있어 앞으로 발전이 더욱 기대가 된다.

이 학교 우옥연 교장은 대회 기간 중 대회장을 방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훈련해 준 테니스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는 격려와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군위초 테니스부는 지난해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26회 한국 초등테니스연맹회장배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에서 여자 12세부 추예성(5학년), 여자 새싹부 황소현(2년)이 단식과 복식 동반우승을 하고, 남자 10세부 김동재(4년) 선수가 단식 3위, 복식 2위 그리고 제주탐라배, 창원대회 등 전국대회를 휩쓸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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