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복 경북도의회 의원
남진복 경북도의회 의원

경북도의회 남진복(울릉·농수산위원장) 의원이 ‘울릉도 챙기기’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남진복 도의원은 울릉도가 지역구로 최근 울릉도 챙기기에 남다른 광폭 행보로 울릉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 의원은 지난 3월 포항해수청의 대형카페리선 공모선 사업의 중단에 맞서 카페리 여객사업자 조기선정을 촉구하는 거리투쟁과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울릉주민의 고통해소를 위한 카페리선 공모절차 속개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지난 2월에는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울릉도 환경보전연구회 대표인 남 의원은 ‘울릉도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위한 제안 설명을 하고 지난 6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울릉도 환경보전기여금제도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남 의원의 울릉도 챙기기는 이뿐만 아니라 지난 6일 도의회를 통과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에서 울릉군 현안 사업비가 대폭 반영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대형 카페리여객선 취항에 따른 포항영일만항 여객선터미널 시설비 5억 원(총사업비 10억 원), 도동1리 경로당 여가시설비 5억 원, 태하항 시설사업비 18억9000만 원, 어촌뉴딜사업 15억 원, 독도수호 원정대 2억 원이다.

또, 독도자생 식물원 조성 2억3000만 원, 어린이보호구역개선 및 교통장비 설치 2억3000만 원, 태풍피해 복구 10억 원, 울릉초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과 천부초등학교 소규모체육관 설계비 3억2000만 원 등 꼭 필요한 사업비를 확보하게 돼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남진복 도의원은 “울릉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청정 울릉의 자연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정책 수립과 시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대형 국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울릉군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며 울릉군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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