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

10일 경북 문경에서 3일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문경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자가격리 중이던 2명(문경 27·28번)의 신규 확진자는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26번째 확진자의 자녀들로 9일 검체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이날 오후 감염증세를 보여 다시 검체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시 방역당국은 신규확진자 2명을 전문치료병원으로 이송과 동시에 이들의 집 일원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로써 문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0일 현재 모두 28명으로 24명은 완치됐고 4명은 전문치료병원에 격리돼 치료 및 요양 중이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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