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고품질 농산물 생산 위해 10억5000만원 투입

의성 복숭아.
지역 명품 자두·복숭아 생산을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자두, 복숭아의 생·병리장해를 방지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과수품위개선자재지원사업에 나섰다.

의성군 원예산업과 김용욱 과수계장에 따르면 지난해 두 달에 거친 장마와 이상기후로 인해 큰 손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10억5000만 원(자두 7억 원, 복숭아 3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 자두, 복숭아 재배농가에 총 2100㏊(자두 1400㏊, 복숭아 700㏊)를 대상으로 품위개선 재인 아미노산, 보르도액 등 농자재를 농가별 재배농법에 따라 맞춤 지원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이 자두·복숭아의 주 생산지인 만큼 과수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 품질을 높이고, 이를 통해 의성 과실 품위를 개선해 대외 경쟁력 강화와 농가의 소득 증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두의 주산지인 의성군 봉양면에서는 매년 7월 중순이면 ‘의성 봉양자두체험’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자두 품평회와 가족단위 자두따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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