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은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달빛내륙철도가 6월 말 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해 줄 것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들은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100대 국정 운영과제로 선정된 영호남 대통합 철도이자 국가균형발전 대표노선”이라며 “지난 2006년부터 4회 연속 미반영 사업인 추가검토사업에 머물면서 20여 년간 ‘희망고문’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구·광주뿐만 아니라 울산, 부산까지 연결된 지역산업이 연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활성화의 중심축이 되는 노선”이라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구지역 의원은 주호영·김상훈·윤재옥·김용판·강대식·김승수·양금희·홍석준 의원 등 8명이다.
한편,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고속화 철도 건설사업으로, 노선길이 191km, 총사업비 4조8987억 원이 소요되며 대구, 경남·북, 전남·북, 광주 등 6개 광역시·도를 연결하는 철도건설 사업이다.
경유지는 대구~고령~합천(해인사)~거창~함양~장수~남원~순창~담양~광주까지 총 10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