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이웃사랑 실천

11일 울릉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이 코로나19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따뜻한 죽을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전했다. 울릉군 제공
11일 울릉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이 코로나19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따뜻한 죽을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전했다. 울릉군 제공

“따뜻한 죽 한 그릇에 간단한 안부 인사로 이웃사랑을 전합니다.”

울릉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단장 장금숙)은 11일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죽 한그릇! 속든든 행복울릉’ 행사를 가졌다.

이날 봉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죽을 전달하고 고립감 해소를 위한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되는 기쁨도 안았다.

장금숙 봉사단장은 “위축된 취약계층 어르신의 몸과 마음을 지키자는 뜻에서 단원들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군정에 저희 나눔봉사단도 힘이 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봉사단은 또 주민의 안전, 안부, 안심을 슬로건으로 하는 ‘안녕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의 촘촘한 복지를 위해서 항상 노력해주는 나눔봉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죽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울릉군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발한 기부문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성금 모금 활동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코호트 격리시설에 사랑의 도시락 전달 등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지역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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