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자료사진. 황기환 기자

경주에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환자가 350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역에서는 이번 달에만 코로나19 확진자가 56명이나 발생하는 등 감염자 발생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확산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경주 348번과 349번은 각각 50대와 20대 남성으로, ’10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경주 347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경주시는 347번 확진자가 나오자 10일과 11일 이틀간 해당 공장 직원 24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 공장에서 시작된 감염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50대 남성인 지역 350번 환자는 수원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인인 수원 확진자가 최근 경주를 방문하자 함께 식사를 하고 음료를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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