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회 제 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상식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울릉군 대형여객선 지원 조례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 울릉군의회.
울릉군의회(의장 최경환)는 11일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2일간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 안 및 울릉군 대형여객선 지원조례안 등 9건의 조례를 심의·의결하고 회기 중 3일간 일정으로 관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한다.

임시회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상식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울릉군 대형여객선 지원 조례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되어 현재 진행이 부진한 대형여객선 공모선 사업의 돌파구 마련과 함께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울릉공항건설공사, 섬일주도로공사, 사동항 및 태하항 태풍피해복구 현장 등 관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여 진행사항을 점검한다.

또 주요 사업장과 관련된 군민들의 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주민 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할 예정이다.

최경환 의장은 “대형여객선 지원 조례안이 향후 온전히 군민을 위한 정주기반 향상과 해양교통 이동권 확대에 기여될 수 있기를 바라며, 적법한 절차에 의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울릉군의회도 앞장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9월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공개 모집을 시작으로 진행된 대형여객선 신조선 공모사업은 실시협약 단계에서 주민 간 갈등과 마찰을 겪고 현재까지 더 이상 사업의 진척이 없었다.

이에 임시회 첫날 울릉군의회 의원 만장일치로 의결된 ‘울릉군 대형여객선 지원 조례안’의 개정을 통해 그동안 울릉도 대형여객선을 둘러싼 잡음을 잠재우고 앞으로 울릉 대형여객선 신조선 공모사업의 원활한 사업진행과 울릉군민의 화합이 이어질지 향후 귀추가 대단히 주목된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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