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홍시

임금님께 진상하던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의 ‘은풍준시’가 여름 더위를 이겨 줄 건강한 웰빙 먹거리 아이스 홍시(상품명 ‘어 홍시’)로 변신했다.

‘어 홍시’는 은풍면 동사리에서만 재배되는 감으로서 유일하게 네 잎 클로버 모양을 띠고 있다.

준시 감은 10월경 따서 홍시로 숙성시킨 뒤 영하 20도 이상에서 냉동해 개별 밀폐용기에 담아 그다음 해 여름에 판매한다. 설탕 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 홍시로만 급냉동시켜 생산해 영양 만점의 건강한 먹거리다.

‘어 홍시’는 곶감의 육질이 유연하고 포도당과 과당 함유량이 많으며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 예방, 숙취 해소, 피로 회복에 효능이 있다.

판매 가격은 200g 이상은 개당 3500원이다. 150g~199g은 개당 3000원, 130g~149g은 개당 2000원 이다.

포장 단위는 소 25개 5만 원, 중 10개 3만 원, 중 20개 5만 원이다.

다소 가격이 비싼 편에 속하지만, 영양 만점의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이들에게는 입소문을 타며 주문량도 늘고 있다.

감 부자 영농조합법인 회원들

감 부자 영농조합법인 김동열 대표는 “은풍준시가 한철 우리 마을 주 수입원이다 보니 연중 꾸준히 농가의 수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조합원 10여 명과 ‘어 홍시’를 개발 판매하게 됐다”며 “한번 맛을 본 분들은 다시 주문 할 정도로 맛과 영양에 대해서는 자신 있다”고 전했다. 또 “여름철 아이들이 많이 찾는 얼음 간식보다는 영양 만점의 으뜸 간식 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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