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고 동아리 학생 대상 설명회·현장 탐방 진행

안병국 포항시의원(왼쪽 두번째)이 대동고 도시재생 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설명회가 끝난 뒤 화이팅을 하고 있다.

안병국 포항시의원(중앙·죽도동)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포항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설명하고 현장 탐방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혀줘 화제다.

안 의원은 지난 8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동고 도시재생 동아리 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대동고 도시재생 동아리는 그동안 흥해지역 도시재생 정책제안 등 평소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모임이다.

이날 안 의원은 포항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업인 중심시가지형·경제기반형·우리동네살리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설명했다.

우선 중앙동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중심시가지형의 경우 청소년 문화의 집·청년창업플랫폼·문화예술팩토리 등을 건립해 쇠퇴한 구도심에 문화 향기를 입혀 다시 사람이 모여들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이어 경제기반형 사업인 포항 구항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은 과거 포항발전의 기반이었던 구항 유휴항만부지에 첨단해양산업단지를 조성해 철강산업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다변화를 통해 포항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병국 포항시의원(사진왼쪽)이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사업방향 및 현황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또 신흥동 일원의 우리동네살리기형은 마을주차장 조성·노후골목길 정비 등과 같은 기반시설을 확충과 커뮤니센터 및 주민 공동작업장·복합문화시설 조성 과정에서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와 협력 등 주민주도사업으로 유도해 도시재생 수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지역 주요 도시재생사업을 설명한 안의원은 학생들과 함께 신흥동 소재 방공호와 폐철도 등을 직접 둘러보며 “1970년대에 설치된 방공호는 주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멋진 복합문화시설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한 뒤 중앙동 야시장과 꿈틀로, 구 중앙초 부지의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현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안 의원은 참여한 학생들에게 “지역의 미래인재인 학생들에 포항지역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설명 및 현장 탐방을 할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많은 학생들이 도시재생분야에 대한 공부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의원은 포항대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한동대 환동해경제연구소 연구위원·도시설계학회 정회원 등 도시계획과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가이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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