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군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고령군 스마트도시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도시문제 해결과 도시 경쟁력 확보 및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령군청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계획 승인은 주로 대도시 위주로 진행됐는데, 고령군의 최초 승인은 차별화된 행정 및 도시기반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고령군의 이번 스마트도시계획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해 지역적 특성과 여건을 분석하고, 스마트도시 건설의 비전과 추진전략에 관한 사항에서는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의 조성과 관리·운영에 관한 사항, 인접 도시 간 상호 연계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의 필요한 전 분야를 다뤘다.

특히,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한 ‘스마트도시 서비스’에 관한 사항으로 3개 부분(미래, 사람, 자연을 생각하는 도시), 6개 중점분야로 스마트 관광, 산업(스마트 전통시장, 농산물 이력관리 시스템, 스마트 팜), 안전(스마트시트 통합플랫폼,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복지(스마트 방문간호 서비스, 온마을 같이돌봄 서비스, 디지털 포용 교육지원 서비스), 스마트 교통, 정주환경(쓰레기 수거 관리시스템, 스마트 공원)등 12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 담겨 있다.

곽용환 군수는 “이번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계획 승인을 기반으로 향후 5년간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큰 밑그림이 완성되었으니, 지역에 알맞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의 다양한 국비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제시된 서비스모델들을 하나하나 이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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