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

울진해양경찰서 경찰관이 양귀비를 단속하고 있다.
마약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를 몰래 재배한 어촌마을 주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최근 영덕 일대 어촌마을에서 양귀비를 몰래 키운 주민 14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양귀비 813포기를 압수했다.

양귀비는 줄기나 꽃봉오리에 털이 없고 매끈하며 열매는 크기가 크고 꽃잎에 검은 반점이 있는 붉은 색을 띤다.

일부 주민들은 단속을 피하려 마약 성분이 없는 관상용 양귀비를 함께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해경은 7월 말까지 어촌마을을 중심으로 비닐하우스나 텃밭 등을 대상으로 특별단속할 계획이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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