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기업·연구기관과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 MOU 체결

경북도와 김천시,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이지난 24일 김천시청에서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김천시가 드론 실증과 자율주행 로봇 실증,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 남부권 스마트물류의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25일 시에 따르면 전날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 원, 도비 6억 원, 시비 14억 원 총액 40억 원이 투입된다.

코로나19 시대 급증한 물동량으로 인한 택배 노동자의 업무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경북도와 김천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 연구기관(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SK플래닛, 영남대학교, 니나노컴퍼니,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넥스모어시스템즈, 코너스, 파블로항공, 나르마, 트위니, SK텔레콤, CJ대한통운, 매쉬코리아 등)이 참여해 디지털 물류 서비스의 표준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로봇을 활용해 협력기업에 확인서를 수여하며 스마트 물류 도시의 미래를 체험하게 했다.

또한 실증에 활용될 다양한 드론을 전시해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드론, 자율주행 로봇 등을 활용한 첨단 물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김천시가 4차산업 미래 거점도시로 우뚝 설 좋은 기회”라며 “기존에 추진해온 다양한 미래 산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김천시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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