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구 성인 문해 교육 시화전’ 시상식이 13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평생학습진흥원에서 열리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대한민국 문해의 달(9월)을 맞아 13일 대구평생학습진흥원에서 ‘2021 대구 성인 문해 교육 시화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구시장상에는 김화자씨(78)의 ‘천생연분’, 김명옥씨(74)의 ‘엄마 닮은 나’, 김정숙씨(71)의 ‘배움의 노후연금’ 등 3편이 선정됐다.

대구시의회 의장상에는 안미란씨(50)의 ‘하늘아 구름아…’ 등 3편, 대구시 교육감상에는 박재순씨(83)의 ‘멋진 시를 짓고 싶다’ 등 3편, 대구평생학습진흥원장상에는 이영희씨(70)의 ‘희망의 꽃을 피운 할미꽃’ 등 3편이 수상했다. 짧은 글쓰기 부문에는 서군자씨(85)씨의 ‘비우기 자리’가 선정됐다.

권영진 시장은 “작품 속에 담긴 어르신들의 순수한 열정과 따뜻함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줄 것”이라면서 “대구시민들이 배움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 갤러리C에서 대구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열고 있다. 시화전은 진흥원 홈페이지(http://tong.daegu.go.kr/dgale)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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