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6일 평생학습관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의 구직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지역 여성들의 취업 알선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16일 취업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첫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열었다.

영천새일센터는 18일까지 3일간 평생학습관 강의실에서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구직정보 제공 및 취업역량 강화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여성들의 근로의욕 고취 및 구직능력 향상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역량에 맞는 일을 찾아가는 것을 목표로 노동시장에 대한 현실적 정보를 제공하고 강의와 토론을 통해 체계적인 구직 설계를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센터는 프로그램을 수료한 여성들에게 직업교육훈련 연계, 개별 상담 및 사후 관리를 통한 취업을 알선하고 구직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등 여성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간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올해 총 10회, 수료자 100명을 목표로 추진되며 희망자를 수시로 모집해 월 1회(3일·5일 과정, 일 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조명화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지원은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우리 시는 구직자와 구인 기업이 서로 눈높이를 맞추고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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