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오페라단 찾아가는 공연 '성황'

경북오페라단(단장 김해경)의 2008 경상북도 찾아가는 오페라 공연이 20일 오후 7시 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 21일 낮 12 시 영천 학생문화센터, 21일 오후 5시 포항 환호 해맞이 공원 야외무대에서 각각 펼쳐졌다.

공연작품은 모차르트의 '코지 판 뚜떼-여자는 다 그래'

작은 무대, 적은 인원이 출연, 작은 오페라를 보여준 이날 공연은 대사가 자막처리돼 많은 관람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감상하도록 했다.

2시간 40분 공연을 예산부족으로 1시간 40분으로 재구성한 이 작품은 6명의 주인공이 배경만 3~4차례 바뀐 무대에서 그야말로 재미있는 오페라를 선보였다. 출연진 6명은 중앙무대에서 활동중인 대학교수·성악가·전문연주자들로 3개월간의 피나는 연습끝에 밝고 코믹하고 경쾌한 정통 오페라 예술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특히 하모니의 일치가 환상적이었다는 말이 나올만큼 청중을 사로잡았다.

출연: 피오르딜리지 양원윤, 도라벨라 김지선, 데스피나 박진희, 페란도 김도형, 굴리엘모 한상식, 돈 알폰소 임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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