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원전 핵심인력 월성원전 방문

인도네시아 훈련생들이 월성원자력본부 홍보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원전 사업 관련 핵심 실무자가 월성원자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우수한 원전 건설 및 운영 기술을 벤치마킹하고 상호 교류를 위해 지난 2006년 12월 한국-인니 정부 간 원자력 협력협정체결을 체결한 국가로 이번 방문이 한국 원전의 기술력 입증과 원전 수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는 인도네시아의 최초 원전 건설사업 관련 핵심 실무자 15명이 20일 한수원를 방문해 홍보전시관 및 신월성 1, 2호기 건설현장, NW제어실, 사용후 연료 습식저장조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월성원자력 관계자와 한국의 원전 현황 및 양국의 원전 기술 교류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현재 원자력교육원에서 원전 건설 관련 교육을 받고 있는 훈련생들로 인도네시아 환경부(MOE), 자원에너지부(MEMR), 국영전력공사(PLN), 원자력청(BATAN)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력 관련 종사자이다.

더욱이 이들은 현재 최초의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핵심 실무자로 최초 원전 건설시 책임을 맡을 주요 인력들이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025년까지 최소 4기의 원전 건설을 포함하는 전력수급계획을 확정하고 2016년 최초 원전 상업운전을 목표로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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