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율 요셉 신부 개인展 9~1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아무도 추락 할 수 없다

부활교향곡

천주교대구대교구 성주성당 주임신부인 김도율 요셉 신부의 개인전이 9~1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 전시실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밀라노에서 열린 1회 개인전 주제였던 '자유로운 영혼'에 이은 전시로 주제는 '자유를 날다'.

자유라는 연속되고 연관된 주제 속에서 무형의 이미지를 추구하는 일관된 작품 세계를 추구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속에서 자유에 대한 의미를 한 자락 잡았다는 작가는 종교적인 신앙과 신념 속에서 꿈꾸는 자유를 화폭에 풀어내고 있다. 따라서 김도율 신부의 자유에 대한 동경과 열망이 내재된 자유로운 형상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도율요셉신부는 2000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의 개인전으로 시작으로 성당 색유리에 모자이크작업과 벽화작업 등을 해왔으며 현재 천주교대구대교구 가톨릭미술가회 지도신부로 활동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새의 자유'와 '그리스도의 자유'가 어우러 진다. 자유를 묵상하다보면 자연스레 이승의 한계를 지면하고 그것을 넘어서는 무엇을 생각하게 되는데 신앙 안에서 그 답을 찾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속에서 내가 그리는 자유의 한 자락을 잡은 듯하다. '예수는 자유의 몸이시다.' 이것이 나의 신앙고백이며 그 고백을 그리는 작업이 나의 새로운 노래다."김도율요셉신부의 작업노트 중)

김도율 신부는 1989년 6월 29일 사제서품을 받았다. 이탈리아 밀라노 Instituto di Beati Angelico 수료, 2000년 이탈리아 밀라노 Galleria La Rotonda(Basilica San Carlo)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후 다수의 성당에 색유리 벽화 모자이크 작업을 했다.

문의:상전재(백종희) 053-427-9670, 010-4123-7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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