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3명,적임자 자처…표심확보 주력

김 수 광

영덕군수를 뽑는 보궐선거에 3명의 후보가 출마해 승패를 가름할 수 없는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수광(64) 후보는 경북도의회의장을 지낸 경험과 경북도, 중앙부처의 인맥을 활용해 지역 발전을 앞당기겠다며 포부를 밝히며 출사표를 던졌다.

영덕지역을 동해안 최고 관광지로 재도약 시키고 노인·여성·청소년·장애인 모두가 피부와 와 닿은 복지영덕 건설, 농·어가의 실질적인 발전, 기숙형 명문고등학교 육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민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수광 후보는 “신재생 에너지 단지 조성과 교통망 확충, 고래불 관광지 건설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힘있는 여당 후보가 필요하다”며 당선을 자신하고 있다.

김 병 목

한나라당 김병목(53) 후보는 30여년 동안 다져진 풍부한 행정경험을 내세워 잘사는 영덕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세우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동해안 최대 농수산·축산 유통단지조성, 울진과 연계한 울타리 없는 바다목장을 조성, 7번국도 조기완공, 동해중부선 철도 역사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민심을 파고 들고 있다.

김병목 후보는 “청정지역을 활용해 각종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우수 명문학교를 육성하며 친환경 농업과 어업 기반 조성 등을 통해 영덕을 살기좋은 고장을 만들겠다” 며 영덕군민들의 지지를 호소 했다.

무소속 오장홍(58) 후보는 인구 감소와 지역개발 낙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덕을 획기적으로 변모시키겠다고 출마포부를 밝혔다.

오 장 홍

제1회 세계토템문화페스티벌 개최를 비롯 영해읍성 복원, 3.1독립기념공원도 조성 등 문화예술 체육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공약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다.

오장홍 후보는 “인구 유입을 위한 대규모 공업단지를 조성하고 세계 토탬 문화축제 유치, 고래불 해수욕장과 칠보산을 연계한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등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사는 영덕을 만들겠다” 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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